[국제유가] 원유재고량 증가, 달러 강세로 WTI 2.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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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완 국장
입력 2018-03-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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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달러 강세와 미국 원유재고량 재고 증가 소식으로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37달러(2.2%) 하락한 61.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2월 중에만 4.8% 내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7달러(1.31%) 내린 6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3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10만 배럴 증가를 웃도는 규모다. 

달러 가치 상승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을 계기로 달러화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금값에도 하락 압력을 가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70달러(0.1%) 하락한 1,317.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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