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정월대보름 행사에 소방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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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3-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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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까지...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행사장 안전사고 신속대응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는 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1~3일까지 3일간 안전관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도내 소방공무원 3400명, 의용소방대원 1만2390여명 등 1만5000여명을 동원해 주요행사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풍등 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행사장 33개소에 소방차량 36대와 소방안전요원 892명을 전진 배치해 화재에 대비한다.

특히 문화재 인근에서의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행사는 사전신고를 유도해 자체 안전조치를 지도하고 화기취급요인이 있는 장소에는 방화 대비 소방 순찰․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예방을 위해 달맞이 입산자에 대한 화재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한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해 초기에 진화, 대형 산불로의 연소를 저지하는 한편, 산림에 인접한 건축물이나 주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관서별로 특별 관리토록 했다.

또한 대형 상가․시장 등 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안한 ‘정월대보름 보내기’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도소방본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 등으로 대형화재 발생 우려가 크고 대보름 행사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화재예방과 초기대응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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