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설명자료를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에 제출했다.
아이카이스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창조경제 1호 기업으로 불렸다. 이 회사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인 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 동생이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하나은행 노동조합은 하나은행이 2015년 7월부터 1년에 걸쳐 20억2000만원을 대출해 8억6000만원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금감원에는 특혜대출 의혹을 검사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하나은행 노조는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과 함께 하나은행이 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가 대표로 있는 회사의 물품을 부당하게 구입했다는 주장도 내세웠다. 또한 중국 랑시그룹에 특혜 투자했다는 의혹도 제기한 상태다.
이번 금감원 조사로 노조가 제기한 세 가지 의혹 가운데 하나가 문제없었던 것으로 결론 난 셈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