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명 사망 5명 실종이 확인된 근룡호 수색 위한 잠수[사진 출처: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동영상 캡처]
본보가 제공받은 동영상을 보면 해경함정으로 보이는 배에 해양경찰들이 있고 누군가 이름을 부르고 “잠수부 입수”라고 말한다. 이후 잠수부들이 바다에 뛰어들어 2명 사망 5명 실종이 확인된 근룡호에 접근한다. 근룡호는 바다에 전복돼 떠 있다.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높은 가운데서도 잠수부들은 바다에 뛰아들어 근룡호에 접근한다.
근룡호는 지난 달 27일 오전 9시 5분 7명을 태우고 완도항에서 출항했고 28일 오후 12시 56분쯤 선장이 지인에게 전화로 “기상 악화로 피항한다”고 말했다. 오후 1시 16분 청산도 해상에서 마지막으로 위치신호가 완도해상관제센터(VTS)에 감지됐고 오후 4시 28분쯤 주변을 지나던 유조선이 근룡호를 보고 VTS에 신고했다.
오후 5시 47분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기상악화로 수색하지 못했고 1일 오전 3시 33분 수중 진입을 해 선체에 적힌 선명을 보고 근룡호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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