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장관회의는 지난해 11월 RCEP 정상회의 이후 처음 열리는 장관회의로 올해 실질 타결을 위해 각국이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 진전에 계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열리게 됐다.
'메가 FTA'로 불리는 RCEP은 정부의 신(新) 남방 정책 거점 국가이자 거대 신흥시장인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를 포함하고 있어 교역·투자 다변화와 아태지역 경제통합 측면에서 중요한 FTA다.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RCEP 정상회의 이후 협상 진전 상황을 평가하고,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서비스·규범 분야 등에서의 주요 쟁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RCEP이 타결될 경우, 역내 경제통합으로 참여국 간 공동번영의 제도적 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교역·투자 다변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국익을 극대화하면서 합리적인 절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RCEP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건설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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