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박진희, 오대환과의 공조 '삐그덕'··· 최고시청률 19.2%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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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3-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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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제공 ]


고현정 하차 후 자리를 대신한 박진희의 열연으로 SBS 수목 '리턴'은 기존 시청률을 수성하고 있는 중이다. 갑자기 바뀐 주인공에 어색함은 어쩔 수 없지만 빠른 극 전개와 반전에 반전으로 여전히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는 리턴에 고정돼 있다. 

SBS 수목극 ‘리턴’(최경미 극본, 주동민 이정림 연출, 스토리웍스 제작)에서 박진희가 오대환과의 공조에 이상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이 고조됐고, 덕분에 최고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켰다.

드라마스페셜 ‘리턴(return)’ 3월 1일 21, 22회 방송분은 자혜(박진희 분)가 부검의 석순(서혜린 분)을 물고문하는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경찰서에 가게된 석순은 독고영(이진욱 분)을 향해 자신이 19년 전에 잘못한 일을 털어놓고 나오다가 갑자기 달려든 정수(오대환 분)의 차에 그만 치어서 사망하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사격장에서 있던 태석(신성록 분)은 자신을 찾아와 미정(한은정 분)의 살인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호(박기웅 분)을 향해 총을 겨누었는 가 하면, 병원에 있는 준희(윤종훈 분)을 찾아가서는 최근 자신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실에 대해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이윽고 휴대폰에 스파이앱이 깔려있다며 망치로 깨려는 학범(봉태규 분)을 만류하고는 뭔가 생각을 떠올리기도 했던 것.

한편, 자혜는 정수의 변호인을 자처하며 자신을 끝까지 믿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까워했고, 정수는 그녀를 향해 로쿠로니움의 나머지 한병에 대한 사용처를 물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독고영은 19년 살인사건 당시 운전한 이로 지목된 민영(조달환 분)을 찾아갔고, 그 시각 동배(김동영 분)의 집에 간 자혜는 석순의 딸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같은 전개로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 21회와 22회의 시청률이 지난 회 보다 상승한 각각 14.8%(전국 13.6%)와 17.7%(전국 16.3%)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로 시청률 6.4%(전국 6.5%)의 KBS2 ‘추리의 여왕2’, 그리고 시청률 3.0%(전국 2.9%)의 MBC 특집극 ‘절정’을 제친 수치다. 최고시청률은 19.2%까지 치솟았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를 통해서 그동안 남모르게 공조를 해왔던 자혜와 정수간의 관계가 이상조짐을 보이면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라며 “또한 앞으로 자혜와 악벤져스간의 치밀한 두뇌싸움이 펼쳐질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리턴’은 도로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4명의 상류층이 살인용의자로 떠오르고, 이에 따라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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