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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올 연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골든타임 확보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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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18-03-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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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시 홈페이지]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사건과 사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경찰서와 소방서 등과 관련 정보를 공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18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 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석우 시장은 '시민이 안전한 도시건설'이란 의지를 담아 직접 브리핑에 나서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적용되면 방범·재난·교통·환경 등 도시 주요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지자체 폐쇄회로(CC)TV와 112, 119 시스템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으로 연계,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초동대처 등 골든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관내에서 강도 등 강력범죄가 발생, 112 신고가 접수되면 스마트시티센터가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즉시 확인, 범인의 인상착의 및 도주경로 등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방범과 교통 환경 등 분야의 정보시스템을 구축, 운영돼 왔지만 개별적으로 서비스가 운영돼 비효율적이고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와 경찰청, 안전처가 지자체에 보급을 추진중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공모사업을 준비해왔다.

시는 국비에 시비 6억원을 더해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연말까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112 긴급영상지원서비스, 112 긴급출동지원서비스, 119 긴급출동지원서비스, 재난안전상황 긴급대응지원서비스, 사회적약자 지원서비스 등 국민 안전 5대 서비스도 연계해 제공한다.

이석우 시장은 "통합플랫폼이 적용되면 다양한 분야의 도시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돼 의미 있는 데이터를 만든다"며 "이를 활용해 도시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보다 편리한 ‘스마트시티’로 운영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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