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범죄취약지역 셉터드 (CPTED)도입 안전마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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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 기자
입력 2018-03-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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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유흥가와 청원구 오창읍 구룡리 원룸밀집지역을 대상으로 2018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우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지역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다 밝고 안전하게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설계기법이다.

시는 범죄현황 및 공간특성 분석을 통한 셉테드 중점 실천방안과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단계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맑은 고을, 淸州’의 대표 재래시장 육거리시장 일원에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내용은 △유흥가 및 원룸밀집지역 이미지 개선을 위한 안전마을 브랜드 개발, △범죄유형에 적합한 셉테드 시설도입, △노후되고 방치된 경관에 대한 환경개선,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및 사후 유지관리 방안 등이다.

시는 6월 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시범사업 추진과정에서 도출된 문제점과 사업효과를 철저히 분석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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