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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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3-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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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혜인사 오명벗고 재도약 의지

인천관광공사(사장.채홍기)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인사에서 불거진 특혜인사라는 오명을 벗고 체질을 개선해 재도약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인천관광공사는 2일 온라인-마케팅팀과 지역관광상품 개발분야를 강화하고 사장직속의 ‘법무감사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조직재정비내용을 발표했다.

인천관광공사 로고[사진=인천관광공사]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기획조정실,마케팅본부, 관광사업단,MICE사업단등 기존의 1실-1본부-2단체계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마케팅본부=온라인마케팅팀 신설,개별여행(FIT)과 온라인 영역 활성화 △관광사업단의 창조관광팀=관광축제팀으로 명칭변경 △전략연구팀(사장 직속)=관광R&D팀으로 명칭변경 △사장직속 ‘법무감사팀’ 신설등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에 따라 대대적인 후속 인사조치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내에서는 묘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2017년 9월 채홍기 사장의 취임이후 단행된 지난번 인사에서 기관장 및 임원 선임에 인맥을 중심으로 한 특혜인사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각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관련 인천지역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관광공사가 투명하지 못한 인사 때문에 많은 구설수에 올랐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지역특색에 맞는 관광정책과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섰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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