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측은 "작년 2월에는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에 올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한국GM 철수설 역시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차종 별로는 쉐보레 스파크와 말리부가 각각 2399대, 1161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주도했다.
크루즈와 올란도의 경우 2월 내수 시장에서 각각 234대, 365대가 팔렸다. 두 차종은 추가 생산 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