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월 내수 7070대 판매...전년比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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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3-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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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에서 전년 대비 12.8% 감소한 707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 측은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 효과가 뚜렷했지만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가 줄어들며 감소세를 나타냈다"면서 "렉스턴 스포츠 생산 물량 증대와 함께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는 현재 1만5000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렸다.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 연속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대비 25.5% 감소한 2020대를 팔아 지난 2월 총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16% 감소한 9090대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선적을 시작하는 등 라인업 강화를 통해 점차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쌍용차는 최근 마힌드라 그룹과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막을 앞둔 제네바모터쇼에 렉스턴 스포츠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G4렉스턴이 소형과 대형 SUV 시장을 이끌었듯 렉스턴 스포츠는 중형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내수 시장 성장세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판매 확대도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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