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사진= 중진공]
문재인 정부 인사로 알려진 이상직 전 극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 제1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을 이끌게 됐다.
2일 중진공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이상직 전 의원이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임돼 5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신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았다.
이에 앞서선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케이아이씨 회장, 삼양감속기 회장을 역임하는 등 기업인 경험을 갖췄고, 전북대학교와 중앙대 행정대학원 교수도 거쳤다. 또 2017년 6월부터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임채운 전 이시장의 임기(1월17일)가 채 끝나기도 전인 지난해 연말부터 내정설이 불거졌었고, 결국 중진공 이사장 자리 공석 한달 여만에 내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 출신도 단 한번 취임한 적이 없었다”며 “이를 동시에 충족하는 인사가 자리한 만큼, 중진공 역할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상직 신임 이사장 주요 경력 >
2001 ~ 2012 이스타항공그룹 회장
2001 ~ 2012 ㈜케이아이씨 회장
2009 ~ 2012 전북대학교 초빙교수
2010 ~ 2012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2010 ~ 2012 굿월드자선은행 대표
2010 ~ 2012 삼양감속기㈜ 회장
2012 ~ 2016 제19대 국회의원(국회정무위, 예결위)
2017 ~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2018.3 ~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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