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 반환점 돈 '미스티', 완벽한 결말 맺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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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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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미스티'의 지진희(왼쪽), 김남주[사진=JTBC 제공]

뜨거운 어른들의 멜로,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미스티’가 이제 막 전환점을 돌았다. 케빈 리(고준 분)의 죽음과 미스터리, 범인 찾기의 의문은 완벽히 풀릴 수 있을까?

3월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남주, 지진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분),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드라마.

이날 김남주는 ‘미스티’의 인기에 관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촬영장에서 힘든지도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파격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결말을 귀띔했다.

김남주의 말처럼, 현재 ‘미스티’는 케빈 리의 죽음 이후 진범 찾기에 대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

지진희는 “케빈 리는 워낙에 난봉꾼이다. 어렸을 때부터 자라온 배경이 있고 여자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많은 여자들을 울리지 않았나 싶다. 그로 인해 적이 많다. 옆에 있는 와이프 은주(전혜진 분)도 마음고생을 했고 제 아내 혜란(김남주 분)도 그렇고 혜란이의 남편인 저도 피해를 입었다. 누가 죽여도 말이 되는 상황”이라며 각 인물들이 얽힌 복잡한 구도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회 대본을 받고 깜짝 놀랐다. 올 것이 왔구나 생각됐다. 어떻게 비밀을 지켜야 하나. 너무 얘기하고 싶다. 힌트를 주기가 너무 애매하다. 각자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진범 찾기 외에도 ‘미스티’에 대한 호평이 높았던 것은 실제 앵커를 방불케 하는 김남주의 캐릭터 소화 능력. 그는 “6년 동안 너무 엄마로만 살아서 많은 게 변해 있었다. 저도 '되게 쉽던데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지난 5개월 동안 일반식을 먹지 못했다. 닭과 되게 친해져서 괴롭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더불어 아나운서 역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천재적인 연기자라고 말하고 싶지만 노력을 많이 했다. 끈적거리면서 섹시한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고혜란의 손짓이나 눈빛을 연습했다. 말투도 지적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존의 아나운서 분들을 따라 했다. (고혜란처럼 봐주시는 건) 연습의 결과”라고 밝혔다. “정말 후회 없을 만큼 40대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부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남주는 ‘미스티’를 40대 마지막에 만난 웰메이드 드라마라고 평가하며 “‘미스티’가 JTBC 드라마 역사를 새로 쓰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 욕망 덩어리 고혜란스럽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진희는 “이제 태욱이 혜란이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그려진다. 쓸 기사들이 너무너무 많을 거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여러분들도 힘내시길 바란다”고 거들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충격적인 반전과 쫄깃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 김남주는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스토리에 대한 자신감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제인 작가가 집필을 맡고 KBS2 ‘드라마 스페셜-시리우스’, ‘뷰티풀 마인드’의 모완일 PD가 연출을 맡은 ‘미스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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