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서 송철의 작가의 작품이 공개 콘테스트 부문의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진 대회다. 올해는 200여개 국가에서 32만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전문 사진작가 부문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 △만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부문 △대학생 이상이 참가하는 스튜던트 포커스 부문 등 총 4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10개의 카테고리에서 단 하나의 작품을 선정하는 공개 콘테스트 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송 작가의 작품이 최종 후보 작품으로 선정돼 전세계 사진작가들의 작품과 마지막 1위 선정을 위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송 작가는 아이슬란드의 꽁꽁 얼어붙은 도로에 매료돼, 눈 내리는 밤의 눈부신 순간을 담아낸 '게스 스테이션(Gas Station)'을 여행 카테고리에 출품했다.
전체 수상작은 다음달 19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후보 작품들과 함께 다음달 20일부터 5월 6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2018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시회’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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