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영식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은 철도공공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과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해 대대적 조직개편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기존 7본부 7실 5단 조직을 6본부 6실 6단으로 재정비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부 조직을 통폐합해 중복기능을 해소하고 결재 단계 축소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체제를 구축했다. 또 지역본부에 인사, 예산 등 권한을 위임해 현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남북대륙철도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남북해외철도사업단’을 신설하고 여러 소속에서 분산 추진하던 빅데이터 등 IT 관련 업무를 통합해 ‘스마트철도사업단’으로 확대 개편해 4차 산업혁명 컨트롤 타워기능을 강화했다.
코레일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정인수 부사장을 포함한 임원급 4명과 실·단장급 8명, 지역본부장 9명 등 총 27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발령을 시행했다.
오 사장은 “공공철도, 안전철도, 그리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해 ‘노력하는 인재’, ‘성과를 내는 인재’가 중요한 직위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인재발굴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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