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018년 전국 첫 모내기가 실시된 호법면 안평 3리 하우스에서 지난달 28일 친환경 재배를 위한 우렁이 종패를 방사했다고 2일 밝혔다.
우렁이는 수면과 수면 아래 있는 잡초와 수초를 섭식하고, 물보다 높게 심어진 벼는 먹지 않아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제초가 가능하다. 우렁이 활용 기술은 노동력 절감과 토양 및 수질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농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조명철 호법면장은 “전국 제일의 쌀을 제초제를 쓰지 않고 맨 처음 수확해 진상미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바람으로 정성스럽게 우렁이를 방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렁이가 방사된 조기 모내기 포장은 지난 1월 12일 볍씨 파종과 2월 12일 하우스 2개동(면적 892㎡)에 조생종 첫 모내기 실시를 거쳤으며, 수확 시기는 6월 초로 정곡 320㎏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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