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만큼, 등록 첫날인 2일 예비후보 등록은 저조했다.
이날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 등록 첫 날 오후 5시 기준 신청자는 5명이라고 밝혔다. 등록일 시작부터 다수의 인사들이 언론 등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섰던 지난 선거와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만 예비후보자가 모습을 보였다. 자유한국당 김광운(49·남·커피캣츠웰 충청 본점 대표) 후보와 바른미래당 윤진규(56·남·한국노총 세종지부 노동상담소장) 후보가 나란히 오전 등록을 마쳤다.
또 1선거구(원리·상리·평리·교리·정리·명리·남리)에 자유한국당 김충식(58·남·자영업) 예비후보와 김학서(55·남·농업)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이 선거구는 민주당 서금택(65)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선거구다.
신도심에선 13선거구 도담동(고운동·아름동·종촌동·도담동·어진동 포함)에 바른미래당 정명선(63·남·정당인)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현역 시의원들은 의정활동 보고가 금지되는 이달 15일 이후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의원 정수는 오는 5일 확정이 예상되지만 선거구 획정은 국회 본회의 통과와 시 선거구 획정위원회 심의, 시의회 조례안 심의, 행정안전부 승인이란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선거구 획정이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면 예비후보자들은 선관위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아야한다.
게다가 지역 내 에서 다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3일과 4일 심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일 국회 본회의 통과와 함께 후보 등록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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