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무역분쟁 우려에 전세계 증시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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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3-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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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산 철강에 대한 관세 부과 발언에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돼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0.22포인트(1.68%) 하락한 24,608.9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NYSE 폐장 후 입회장의 전광판에 각종 지수의 종가가 표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 따라 전세계 증시가 동반 하락했다. 무역분쟁 우려가 현실화된 영향이다.

국제금융센터가 2일 발표한 '무역분쟁 우려 부각으로 전세계 증시 하락' 보고서에 따르면 관세부과 예고에 따라 무역분쟁 우려가 부각되며 지난주 미국 증시는 2.8% 떨어졌다. 유럽(-1.3%)과 일본 증시(-0.8%)도 동반 하락했다.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금리도 하락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무역분쟁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채권금리도 함께 떨어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산업보호를 위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주 이 같은 내용의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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