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3일 “강간치상 혐의로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A(69)씨에 대해 (2월 26일)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9일 오후 안양시의 한 호텔에서 B(50대,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아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당시 B씨는 호텔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성폭행 위기를 모면했고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4년 학술모임을 통해 A 전 의원을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강제로 B씨를 끌고 들어가는 등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 전직 국회의원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전혀 강제성도 없었고 그렇습니다. 그 분이 금전적인 걸 노리고 했지 않나 싶은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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