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지난달 27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국 전기공학 분야 성적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주역인 전기공학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우수인재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기공학 전공 대학(원)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전국 74개 대학교 및 10개 대학원 학생 109명에게 돌아갔다.
한전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의 주역인 전기공학도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699명이 45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농어촌자녀 △다자녀 △장애우 △한부모가정 등 가정형편과 △사회공헌 활동 △성적 등 종합평가로 장학생을 선발, 저소득층 자녀도 장학생으로 선발되도록 했다.
또 장학생과 한전 직원 간 멘토링 협약을 체결, 한전 직원이 장학생의 멘토가 돼 정보 제공과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규채용 확대와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지역 일자리 문제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신규채용 시 전기공학 장학생에 대한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부여,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에너지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 등을 이행 중이다.
김시호 한전 사장직무대행은 "전공지식과 함께 융·복합적인 사고와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 배려와 공감 능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훗날 더 커진 빛가람 에너지밸리에서, 나아가 세계 에너지분야의 선두에서 펼쳐나갈 여러분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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