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무원의 혁신 아이디어에 대해 시민이 평가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는 시민참여 정책오디션인 ‘상상오디션’을 개최한다.
이 사업은 체감도 높은 시민중심 정책 추진 및 능동적 창의 조직문화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정부의 열린혁신평가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면서 받은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활용한다.
상상오디션 응모기간은 오는 23일까지이며, 수원시는 평가(3월 26일~4월 6일)를 거쳐 4월초에 오디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응모대상은 수원시 산하 전부서이며, 대상사업은 ‘열린혁신’에 부합하는 시민편익 제고 사업이면 된다.
‘열린혁신’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사회혁신’(시민, 기업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로 혁신적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과 ‘행정혁신’(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 및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을 아우르는 말이다.
구체적으로 ‘사회혁신’은 시민참여와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업이며, ‘행정혁신’은 기존 업무절차 재설계, 조직문화 개선, 정보공유 및 기관 간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 사업이다.
여기에 수원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대 복지시민권(노동·주거·교육·육아복지권)’ 실현 과제를 비롯 일자리, 저출산, 청년취업 등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면 응모할 수 있다.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이나 위임‧단순‧일상적 사무 및 일회성(행사성) 사업은 제외된다.
선정대상은 1개 부서(사업)이며, 시상금(사업비)은 최대 5000만 원이다. 소규모 사업 신청 시 다수 사업이 선정되며, 신청액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우수 아이디어의 경우 제안제도에 따른 포상금 및 인사특전도 병행된다.
평가절차는 수원시 사업 추진부서의 서류심사(1차)와 민‧관평가단 및 시민설문(2차)을 통해 선정된다. 평가기준은 참신성, 지속가능성, 협치성, 효과성, 파급성 등 5개 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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