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8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 추락사고와 관련, 외벽작업을 위해 설치한 가설안전작업발판(SWC)이 부실하게 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엘시티 사고 원인을 추정하는데 결정적 단서가 되는 제보를 받았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공사현장 건물 외벽의 고정장치인 앵커 철근 축이 일부 빠졌다. 다른 사진은 건물 콘크리트 철근 공사를 하면서 앵커 뒷부분을 빼내 올려놓은 모습이다. 앵커는 길이 40㎝ 크기로 구조물의 무게를 지지하도록 된 철근 형태다.
하 의원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부지만 지지장치가 부실하게 매설된 것을 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해운대 엘시티 공사장의 고층 외벽 구조물 추락은 지지를 담당하는 고정장치 4개가 모두 알 수 없는 이유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고정장치 부실시공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는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2차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이 사진을 보면, 공사현장 건물 외벽의 고정장치인 앵커 철근 축이 일부 빠졌다. 다른 사진은 건물 콘크리트 철근 공사를 하면서 앵커 뒷부분을 빼내 올려놓은 모습이다. 앵커는 길이 40㎝ 크기로 구조물의 무게를 지지하도록 된 철근 형태다.
하 의원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부지만 지지장치가 부실하게 매설된 것을 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고정장치 부실시공에 초점을 맞추고 수사를 벌이는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2차 정밀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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