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은 지상·지하시설물 및 지형 등의 공간정보를 3차원으로 구축해 도시기반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도시의 시설물을 실시간으로 검색, 지상·지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 또 건물 설계나 각종 공사 때 조망권 분석 등 시뮬레이션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 도시 조성 단계에 맞춰 지상·지하시설물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1차 사업은 2015년 7월부터 2016년 10월 1~2생활권을 중심으로 구축된 바 있다. 2차 사업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1~4생활권을 대상으로 △지상·지하시설물 추가 구축(지상 5.6㎢, 지하 368㎞) △기 구축 지상시설물 현행화(10.42㎢) △항공사진 촬영(77㎢) 등을 추진했다.
김태복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3차원 공간정보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도시 전역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3차원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도시건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미래 첨단 스마트 도시로 건설되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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