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6.5% 안팎'으로 설정했다.
중국 국무원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정부공작(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목표치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방예산은 당초 예상치인 7% 안팎을 훨씬 웃도는 8.1%의 증가율을 보이며 1조1069억 위안으로 책정됐다. 이 외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상한선은 3%를 유지하고 실업률도 5% 이내를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중국 재정적자는 2조3800억 위안로 줄이고 '공급 측 개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강량 3000만t, 석탄 생산량은 1억5000만t 감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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