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 무역관을 해외지사로 활용 지역 기업 수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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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3-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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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해외 지사가 없는 지역 중소기업이 KOTRA의 해외 86개국 127개 무역관의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를 현지 지사로 활용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해외지사화사업은 KOTRA의 '발전단계' 서비스를 1년간 지원하는 것으로 수출성약, 전시회 참가, 물류통관 자문, 출장지원, 기존거래선 관리, 현지유통망 입점, 인허가 취득지원, 브랜드 홍보, 프로젝트 참가, 지식재산권 등록, 현지법인 설립 등 11개의 서비스 중 기업이 해외수출을 위해 필요한 1~3개 서비스를 해외 현지에서 집중 지원한다.

해외지사화 사업의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먼저 산업통상자원부의 'KOTRA 해외지사화 사업'에 선정돼야 한다. 선정된 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불 이하 중소기업은 해외 지역별로 250만원~350만원인 해외지사화사업 참가비 중 50%(갱신)~70%(신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예산은 7천만원 규모로 40개사 내외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총 42개사를 지원해 이중 11개사가 503만5천 달러의 수출성약실적을 올렸다. 그 중 A사는 케냐 정부 에이전트로부터 고속 단정 수출상담을 진행하던 중 아프리카 지역 특성상 계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KOTRA 무역관의 지원으로 487만4천 달러의 수출성약을 이루어 냈고, B사는 KOTRA의 해외전시회, 무역상담회 참가를 통해 덴마크 지사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송양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최근 부산의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및 자동차부품 산업 등이 내수부진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저임금 인상 등의 요인에 의해 신발섬유 산업 등도 힘든 상황이다. 이럴 때 일수록 기업들이 넓은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우리기업들이 KOTRA 해외지사화 사업에 적극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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