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분도가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경기북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체 발전을 위한 첫 단추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분도는 북부의 낙후와 소외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필요하다”면서 “경기도 침체를 극복하려면 자치와 분권이 필요한데 그 출발은 분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시장은 “그동안 경기도 분도 필요성이 줄기차게 제기됐는데도 한 걸음도 진척하지 못한 것은 자유한국당 역대 경기도지사들이 반대했기 때문”이라며 “(남경필 경기지사의) 광역서울도는 시대착오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양 시장은 6·13 지방선거 출마를 앞두고 오는 15일 퇴임한 뒤 16일 더불어민주장 경기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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