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통계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12월 말 기준 세종시 인구는 28만4225명(외국인 포함)으로, 지난 한해동안 3만74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해인 2012년 말에 비하면 16만8837명이 증가한 것이다.
세대수는 10만9490세대로 2016년 9만4343세대 보다 1만5147세대 증가해 인구수 보다 세대가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읍·면·동 행정구역 별로는 조치원읍이 4만662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도담동 3만2732명, 종촌동 3만647명, 보람동 2만8063명 순으로 나타났다.
세대원수별 세대수를 보면 1인 세대는 3만5209세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면지역은 전동면 57.2%, 장군면 56.8%, 연기면 55.1%로 1인 가구 비율이 동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별 인구를 보면 30대가 5만2407명 40대가 5만2120명, 10대 이하가 4만172명 순으로 많이 분포하여 30~40대의 인구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80세 이상이 6591명로 가장 낮았다.
특히 세종시의 평균 연령은 36.7세로 전국 평균 연령 41.5세 대비 4.8세가 젊어,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보면 2017년 말 총 인구는 5295만명으로 전년 대비 9만2000명 늘어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인구가 늘어난 광역시·도는 세종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뿐이며 그 중 세종시가 3만7432명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현재 세종시 인구는 29만2166명으로 이달 중으로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