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카데미 시상식]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먼·'쓰리 빌보드' 프랜시스 맥도먼드 남녀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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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3-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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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키스트 아워'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먼[사진=연합뉴스 AP 제공]

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먼과 ‘쓰리 빌보드’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각각 제90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월 5일(한국시간)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티머시 섈러메이, ‘팬텀 스레드’ 대니얼 데이루이스, ‘겟 아웃’ 대니얼 컬루야, ‘이너 시티’ 덴절 워싱턴,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먼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먼이 수상의 영광을 안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게리 올드먼은 이번 작품으로 데뷔 36년 만에 첫 아카데미상을 받게 됐다.

게리 올드먼이 출연한 영화 ‘다키스트 아워’는 제2차 세계대전 덩케르크 철수작전 당시 영국 총리 윈스턴 처칠에 대해 그려낸 작품. 극 중 게리 올드먼은 윈스턴 처칠 역을 맡아 완벽한 재연을 펼쳐냈다.

'쓰리 빌보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주연상을 시상한 배우 프란시스 맥도먼드[사진=연합뉴스 AP 제공]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에게 돌아갔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아이 토냐’의 마고 로비, ‘더 포스트’ 메릴 스트리프, ‘레이디 버드’의 세어셔 로넌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영화 ‘쓰리 빌보드’는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대형 광고판에 도발적인 메시지로 이목을 집중시켜 세상과 뜨겁게 사투를 벌이는 한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 중 프랜시스 맥도먼드는 딸을 잃은 엄마로 분해 슬픔과 분노에 찬 내면 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한편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감독상·작품상을 받았고, 남우조연상은 ‘쓰리 빌보드’의 샘 록웰, 여우조연상은 ‘아이, 토냐’의 앨리슨 재니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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