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이날 오전 천 회장과 최 전 위원장 등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들이 불범자금 모금 혐의로 이날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이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회장이 2007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선거자금을 건네는 등 불법자금을 전달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측근비리 등으로 구속기소 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었다.
천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의 대학 동기로 2007년 고려대 교우회장 자격으로 대선 과정에서 지원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기업 대표로부터 워크아웃을 종료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관련해 46억여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로 2010년 12월 구속기소 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최 전 위원장과 천 회장은 2013년 1월 특별사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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