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가 제공받은 대한애국당 폭발물 소동 영상을 보면 서울 여의도 ○○빌딩 7층에 위치한 대한애국당 당사 화장실에 가방이 놓여 있고 가방 속에 액체가 들어 있는 플라스틱병들이 있다.
경찰들이 오고 누군가 “신나(시너)랑 들어있네”라고 말한다.
이날 오후 12시 31분쯤 서울 대한애국당 당사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배낭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가방 안에는 빨간색, 검정색, 파란색으로 된 15㎝ 길이의 플라스틱 물병 3개가 묶여 있었고 ‘조원진 네 놈의 아가리에서 폭탁이 곧 터질 것이다’라고 쓰여 있는 종이도 있었다.
대한애국당은 이 날 오후 5시 서울영등포경찰서 앞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폭발물 소동에 대해 “대한애국당은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즉각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다. 북한 괴뢰정권의 매체에서 세 차례나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에 대한 제거 지령이 내려졌다.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태극기집회에 대해 탄압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대한애국당은 좌파독재정권 하에서 오늘과 같은 일은 야당 탄압에서 비롯되었을까 우려한다. 대한애국당은 경찰당국이 철저하고 실질적으로 이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해서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애국당은 북한 괴뢰정권과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애국투쟁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병 안에 있던 액체가 무엇인지와 인화성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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