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뉴스룸’김지은“안희정 수행비서 시절 거부의사 표시해도 4번성폭행..또 다른 피해자 있어..내가 없어질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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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0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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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는 거부할 수 없는 존재”

[사진=JTBC 뉴스룸 보도영상 촬영]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거부 의사를 표시했는데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안희정 충남지사가 갖고 있는 권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안희정 지사 수행비서 시절 나는 안희정 지사에게 ‘이것은 아닌 것 같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거부의사를 나타냈지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씨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나에게 ‘너는 너의 생각 나타내지 말아라’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의 비서인 나에게 안희정 지사는 거부할 수 없는 존재다”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안희정 지사 외에 성추행이 또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말하지 않았다.

 안희정 충남지사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는 "합의돤 성관계 아니었다. 내가 오늘 이후 없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방송에 나오는 것이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국민들이 나를 지켜줬으면 좋겠다. 안희정에게 당한 또 다른 피해자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씨는 "안희정 지사의 수행비서를 맡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간 네 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 운동이 벌어진 지난 2월에도 성폭행이 이어지자 알리기로 결심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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