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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나쁜남자 포스터]
영화감독 김기덕도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서원의 인터뷰 내용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배우 서원은 영화전문 매거진 '씨네21'과 인터뷰 "김 감독은 항상 그런 영화만 만든다. 남성과 여성 간의 관계에서 '여자는 창녀' 이런 게 지배적이다.그 분 머릿속에서 여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창녀인가보다"라고 말했었다.
또한 "감독님 영화를 좋아했다. 관객으로 보는 건 좋았는데, 실제로 감독님 영화에서 연기를 하는 건 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라는 제목의 예고편에서는 여배우들의 폭로가 담겼다.
여배우 A씨는 김기덕 감독과 함께 조재현을 언급하며 "(숙소) 방 문을 조재현 씨가 두드렸다. 들어와서 강압적으로 성폭행을.."이라고 했고, 다른 여배우 B씨는 "'내가 너의 가슴을 상상해보니 복숭아일 것 같다. 내 성기가 어떤 모양일 것 같냐'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배우 C씨는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했다. 셋이 자자고 했다"고 주장해 경악하게 했다.
한편, PD수첩은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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