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뉴스룸 보도영상 촬영]안희정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지은 비서가 고소할 예정이다.
5일 ‘JTBC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공공기관에서 일했던 김지은 비서는 지난 해 대선 때 안희정 캠프에서 홍보 기획을 담당했다. 지난 해 7월부터는 충남도청에 안희정 지사 수행비서로 특별 채용됐다. 다른 직군과 달리 시험도 없이 안희정 지사가 직접 뽑았다는 것.
김지은 현재 안희정 지사 정무비서는 “저는 임명권이 지사에게 있고 따로 시험도 안 봐요. 지사가 선택한 사람이 수행비서가 되는 거예요. 지사가 자르면 자르는 거고”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안희정 지사의 정무비서를 맡아온 김지은 씨는 지난 8개월 동안 수시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외 출장과 서울 행사 등 주변 시선이 없을 때 주로 이뤄졌다는 것.
김지은 비서는 5일 여성변호사협회의 자문을 받아 변호인단을 꾸렸다. 변호인단은 이르면 6일 안희정 지사에 대해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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