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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쟁력 갖춘 관광자원개발 사업에 847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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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3-0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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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지개발,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등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개발 사업에 적극 나선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 62개 사업에 국비 425억원을 포함, 847억원을 투입해 ‘한반도 허리 경제권’과 연계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들어간다. 사업은 관광지 개발, 문화관광자원 개발,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전통한옥 관광자원화(개보수),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 등 6개 분야 62개 사업이다.

분야별로 지정 관광지내 각종 공공편익시설, 노후시설 리모델링 등에 지원하는 관광지 개발은 영덕 장사관광지 주변 정비 사업에 26억원을 투자한다.

또 지역의 역사, 문화, 레저, 스포츠자원을 활용해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자원개발 사업으로는 포항 형산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복원사업(32억원), 김천 부항댐 관광자원화 사업(26억원), 영천 최무선영상체험관 건립(20억원), 안동 도산서부리 예술마을 조성(12억원), 상주 경천섬 관광자원화 사업(39억원), 영덕 웰빙 문화테마마을 조성(69억원) 등 52개 사업(777억원)이 있다.

아울러 환경 친화적인 관광개발을 유도하는 생태녹색관광자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 보현산 녹색체험터 조성에 4억원을 투입하고, 탐방로 안내체계 구축을 위한 상주 이안천풍경길 조성, 영덕 탐방로 안내체계구축 등 4개 사업에 26억원을 투입한다. 또 전통한옥관광자원화(개보수)를 위한 3개 사업에 4억원,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위한 1개 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첫 삽을 뜨는 신규 사업으로는 형산강 수변친수 레저파크조성, 가일 전통문화마을 관광자원화, 중대바위 주변 관광개발,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조성 등 17개 사업이 있다. 이들 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활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되고 관광객의 오감을 감동시킬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 추진된다.

그 동안 경주, 안동, 포항, 문경 등 도내 일부 관광도시에 비해 관광객 방문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김천, 칠곡, 영덕, 청도 등은 관광자원개발사업 투자가 최근 크게 확대돼 앞으로 경북 관광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부응하면서 단순한 지역개발 차원이 아닌, 실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관광개발에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와 시·군이 연계 협력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생태 관광자원과 현대적 감각의 소프트 콘텐츠를 접목한 경쟁력 있는 관광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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