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원유 수요 증가 전망에 3주래 일일 최대 상승폭...WTI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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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3-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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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3주래 일일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강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2%(1.32달러) 오른 62.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1.8%(1.17달러) 상승한 65.58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2월 14일 이후 일일 최대 상승폭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집계했다. 

리비아 원유 생산 차질과 함께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수요 전망이 시장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3년까지 원유 수요가 연평균 1.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EA는 2023년에 가까워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수급 상황이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수요 증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투자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보고서에서 리비아의 산유량이 일일 38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 것도 투심을 뒷받침했다.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 영향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3% 내린 1,319.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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