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15일 썬코어는 상장 폐지된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지난해 3월 이후 계속됐던 이 종목의 매매거래 정지 상태를 해제했다.
썬코어의 과거 사명은 루보다. 루보는 2006∼2007년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렸다. 8년 뒤 최규선 회장이 이 회사 대표로 취임했다.
최 회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불거졌던 권력형 비리 사건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그는 루보 사명을 썬코어로 변경했다.
그는 지난해 4월 구속집행정지 도중 병원에서 도주했지만 다시 붙잡혔다. 우여곡절을 겪었던 썬코어는 결국 상장폐지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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