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아픔 간직한 광주 전일빌딩에 시민플라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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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봉현 기자
입력 2018-03-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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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광주 전일빌딩 내에 시민 소통공간인 (가칭) '시민플라자'가 조성된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플라자 조성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라는 광주공동체 정신과 직접민주주의를 반영해 철저히 광주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된다.

1968년 건축된 전일빌딩은 당초 노후한 부분을 철거하고 주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18 당시의 총탄 흔적이 발견되면서 5·18사적지로서 새로운 가치가 부여되고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원형으로 보존하자는 의견이 제시됨에 따른 변경됐다.

광주시는 우선 1층부터 4층까지 시민플라자로 조성할 계회이다.

이곳에 어떤 콘텐츠를 담을지 시민 공모에 나선다. 공모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접수는 광주시청 문화도시정책관실)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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