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안 지사가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사퇴서가 공식으로 접수되는 대로 남궁영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으로 남 부지사가 오전 9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안 지사의 공식 사퇴와 권한대행 체제 이행을 발표한다.
안 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성폭행 사건이 불거진 데 대해 사퇴 의사와 함께 정치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영 행정부지사가가 권한대행을 맡게 될 경우 임기는 차기 도지사 임기 전인 6월말까지 3개월 정도다.
남 부지사는 기술고시 공무원 출신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 기획관리실장, 대변인 등을 지냈다.
남 부지사는 지난해 대선 당시에도 안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서면서 권한대행을 역임했었다.
충남도 관계자는 "사퇴서가 접수되면 도의회와 행정안전부에 보고하고 대행 체제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