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인천시 서구 봉수대로 806번지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관광단지로 지정하기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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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조감도.[사진=인천시]
시는 또 이 초안을 오는27일까지 시 체육진흥과와 서구청 문화관광체육과에서 공람을 실시하는 한편 15일에는 서구청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서 초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관광단지 토지이용계획 △공간구성 계획 △교통동선 계획 △시설배치계획등이 담겨 있다.
관광단지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을 원상태로 보존한 상태에서 경기장 주변의 잔디·녹지공간에 △숙박시설(유스호스텔)=5000㎡ △스포츠워터파크=4만6200㎡ △스포츠테마파크=2만5700㎡ △영화촬영소=1만1700㎡등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내부도로는 차량의 통행을 최소화하고 보행자 중심의 동선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보행자 전용도로와 각 주요 시설지간 유기적 연결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후 사업일정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부의 협의를 거쳐야 하는데 인천시는 오는6월까지는 협의를 마치고 관광단지 지정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산이다.
이같은 절차가 마무리 되면 이번 사업을 민간제안 사업으로 진행해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거쳐 제3자 제안공고등을 해야하는 최종 절차가 남아있게 된다.
이와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은 지난2014년 대회를 치룬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적자가 74억원에 이르는등 인천시 재정의 압박요인으로 작용해 왔다”며 “ 이번 평가서를 잘 마무리해 흑자운영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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