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토평초교 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입힌다…안심통학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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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18-03-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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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토평동에 있는 토평초등학교 통학로를 대상으로 '어린이 안심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최근 경기도가 시행하는 이 사업에 토평초교 통학로를 신청, 선정됐으며, 사업비 5억원도 확보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 성별,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차별없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를 적용하면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 수 있다.

토평초교 통학로 주변은 원룸단지로, 학교 정문으로 가는 일방통행로에 불법주정차 차량이 많아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사고 위험이 큰 곳이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춘 '유니버설 디자인' 기법을 도입, 통학로 주변에 어린이,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을 배려하는 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차량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차로 폭을 좁히는 한편 가로수도 정비한다.

또 안내사인과 보도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턱 낮추기, 방지턱 정비, 점자블럭 설치 등의 사업도 펼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인창초교 통학로를 시범사업에 신청,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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