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김지은 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나이'가 화제에 올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1965년 5월 1일 생으로 올해 54세(만 52세)다. 우연히도 앞서 성추문 가해자로 지목된 영화배우 조민기, 조재현과 동갑인 것.
누리꾼들은 "안 전 지사의 나이가 공교롭게도 잇따라 성추문에 휩싸인 조재현, 조민기와 같다", "1965년도 생들이 사춘기 무렵에 성교육이 제대로 안됐나보다"라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예술계는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 최일화, 한명구, 이명행과 시인 고은, 이윤택 연출, 오태석 연출 등이 많은 이들의 성추행 사실이 폭로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 특히 미투운동의 물결이 안 전 지사를 시작으로 정치권으로 퍼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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