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3위 셀트리온 '코스피200' 호재에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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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3-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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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로 옮기자마자 시총 3위를 차지한 셀트리온이 '코스피200' 편입을 앞두고 시세를 분출하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올해 들어 이날까지 22만1100원에서 37만원으로 67% 올랐다. 셀트리온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뛰었고, 한때 3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미 주가는 다수 증권사에서 내놓은 목표주가보다 높다. 그나마 신영증권이 가장 높은 4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200 특례편입을 앞두고 있다. 코스피200 정기변경은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인 오는 9일 이뤄진다.

특례편입하려면 상장 후 15일 동안 시가총액 순위가 50위 안에 들면 된다. 셀트리온은 3위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특례편입할 수 있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선물·옵션 만기일인 8일 장 마감 후 편입되면 패시브 펀드 관련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은 50조원으로 추산된다. 셀트리온이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되면 1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될 거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코스피200 특례편입 후 주가 상승을 장담하긴 어렵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편입을 위한 매수 수요가 사라진 뒤에도 해당 종목이 계속 높은 가치를 받을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며 "과거 코스피200 특례편입 후 상대적으로 주가가 정체를 보인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셀트리온의 수급적 매수 이슈가 8일 이후 종료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한꺼번에 매수 수요가 몰릴지 아니면 나뉘어서 유입될지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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