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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개량신약 ‘덱시드’로 동남아 땅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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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3-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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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수출 후 내년 본격 발매 예정…5년간 1500만 달러 수출성과 기대 중

[사진=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를 올해 하반기부터 동남아 4개국에 본격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개량신약(제형·부작용 등이 개선된 복제약) 덱시드는 2014년 국내에서 발매됐으며, 오리지널 제품에서 주활성 치료 성분인 치옥트산만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되 환자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러한 여러 장점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에 의약품유통 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약 260억원 원외처방액이 처방된 바 있다.

부광약품은 2016년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인터내셔널과 동남아 6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말 필리핀에서 시판 허가를 승인 받았다. 올해에는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에서도 허가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매 개시 예정 시기는 내년 상반기로, 부광약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덱시드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한다. 부광약품은 발매 이후 5년간 약 1500만 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나라별 현지화 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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