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 "독일 증시 올해도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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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8-03-0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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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 올해 독일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6일 분석했다. 지난해 독일 증시에서 대형주 DAX지수와 중형주 HDAX지수는 유로화 기준으로 각각 12.5%와 14.8%의 총수익률을 기록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최근 증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독일 기업들의 긍정적인 성과를 견인했던 우호적인 여건들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들의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경제 지표도 좋다. 독일 IFO 기업환경지수는 지난 1월 117.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치인 63.3에서 1월 61.1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업들은 투자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유럽 전체적으로도 경기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실적 성장률이 독일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애널리스트들의 실적 상향 조정은 하향 조정을 압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뛰어난 장기 성장성을 가진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독일 증시에는 장단기적으로 순환적ㆍ구조적 성장으로 수혜를 볼 업종에 속한 기업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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