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말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브리핑을 열고 “다음달 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며 “남북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간 핫라인을 설차하기로 했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종석 전 장관은 회담 시기와 장소와 관련해 “가장 크게 고려된 것이 형식이 아닌 현안에 대한 실제적 논의”라며 “남북관계 뿐 아니라 북핵문제도 한 단계 치고 나갈 수 있는 나름대로의 계기를 만들고 싶어한 것”이라고 평했다.
또 북미대화와 관련해서는 “정의용 실장이 워싱턴에 가서 얘기할 거다. 그럼 북미대화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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