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576개 법인 사업보고서 48개 항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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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8-03-0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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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17년 사업보고서가 제출되면 재무·비재무 사항 48개 항목에 대해 신속히 점검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12월 결산 상장법인 2141곳과 주주 500인 이상 등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 비상장법인 435곳 등 2576곳이다.

우선 재무사항의 경우 40개 항목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이 중 기본정보인 재무공시 사항의 기업공시 서식 작성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해 25개 항목에 걸쳐 점검이 진행된다.

재고자산·대손충당금 현황 등의 재무제표 공시를 비롯해 수주산업의 공사 손익·계약원가 변동금액에 관한 공시, 신(新)국제회계기준 관련 공시 등이다.

또 외부감사제도 운용 현황과 관련된 공시 내용의 적정성 여부도 8개 항목을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감사의견, 감사투입 시간, 감사·비감사 용역 보수 등 외부감사제도 운용 현황 공시와 내부회계제도 운용 현황 공시 등이다.

금감원은 연결공시 대상법인의 최상위 지배기업 정보, 국내외 종속기업 정보 등 연결 실체 관련 공시정보 수집도 7개 항목에 걸쳐 점검할 예정이다.

비재무사항은 기업 지배구조 관련 사항, 사회경제적 현안 위주로 8개 항목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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