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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도 미투 초긴장 … “여의도에 수많은 안희정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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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3-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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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간키워드] 3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지난해 2월 22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안지사는 김지은 정무비서의 성폭행 폭로 뉴스가 나간 후인 6일 자정 자신의 SNS에 김지은 정무비서에게 사과를 하면서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다.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의도에 수많은 안희정 있다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사건과 국회 비서관의 미투 폭로가 연달아 터지면서 정치권은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 전직 의원과 심지어 청와대 인사도 연루돼 있다는 얘기도 나와. 위계질서가 강한 조직문화와 평판에 따른 보직이동이 많은 구조 탓에 여성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성폭력에 속수무책이었다는 지적. 실제로 엄격한 상하관계와 이에 따른 폐쇄적인 조직운영을 볼 때 국회 내 피해사례는 앞으로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서울경제)

▷한센병 환자 5년 뒤 사라진다 - 5년 뒤 한센병 환자가 국내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전망.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한 ‘한센병 관리 개선방안 마련’ 보고서에 따르면 한센병 환자로 부르는 ‘활동성 환자’는 2001년 581명에서 지난해 125명으로 줄어. 활동성 환자는 나균(癩菌) 전염력이 있는 환자로 전체 한센사업대상자(한센인)의 1%에 불과. 나균에 감염된 신규 활동성 환자는 2005년 15명에서 지난해 3명으로 감소. 환자 대부분이 70대 고령으로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2년에는 활동성 환자가 모두 사라질 전망.(서울신문)

▷성추행 오해살라 미투 이후 또다른 차별 -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사회 전반적으로 성 윤리 의식을 재고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후유증도 나오고 있어. 일부 남성들이 ‘성폭력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회식이나 출장에서 여성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등 ‘또 다른 가해 행위’가 벌어지고 있어.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과도한 경계를 ‘펜스 룰(Pence Rule)’ 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펜스 룰’은 여성들의 사회생활 경력에 지장을 주는 등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조선일보)

▷쏟아지는 외국인 관찰 예능… 뭔가 허전해 ㅠㅠ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지난해 6월 첫 방영 뒤 호평. 하지만 이후 외국인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 피로도 높아져. 대부분 익숙한 한국 풍경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보여줘 신선함을 주는 전략. 그러나 화제성을 좇다 보니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지적. 출연진이 해외 길거리에서 외국인에게 ‘당신의 집에서 묵어도 되겠느냐’고 묻는 모습을 두고 민폐 논란도. 흥행 보장도 장담 어려워. tvN ‘바벨 250’은 마지막 회 시청률이 0.546%. (동아일보)

▷정의용, 김정은 손 감싼 사진…北 매체에 공개 안 된 까닭은 - 청와대가 6일 공개한 사진 중에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과 악수하면서 김 위원장의 손을 두 손으로 맞잡고 마치 격려하고 있는 듯한 장면 포함.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이 공개한 사진엔 없는 장면. 북한은 김정은 체제가 본격화한 2012년부터 김 위원장이 주도적으로 악수를 하는 장면만 공개. 이같은 북한의 '1호 사진' 보도 기법은 최고 존엄인 김 위원장이 주도적 입장이나 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선전 전략의 일환으로 보여. (세계일보)

▷택시와 전쟁하던 우버, 아시아선 '협업'으로 돌파 -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동북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 우버에 적대적인 택시업계와 공존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전면에 내세운 게 눈에 띄는 변화. 싱가포르에서 선보인 '우버 플래시' 서비스가 대표적. 우버 플래시는 일반 소비자가 우버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대중교통 시스템과 연계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동북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방침. (한국경제)

▷또 멈춘 우이선 애물단지 될라 - 서울 시내를 다니는 첫 경전철로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이 연거푸 사고를 일으켜 시민들이 불안해한다는 반응. 고장으로 인한 지연 운행도 잦은데다 승객이 애초 예상보다 한참 밑돌면서 경전철 파산 1호가 된 의정부선의 전철을 밟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 (경향신문)

▷봄철 '주꾸미' 금값 된 이유는 - 주꾸미 철이지만 주꾸미 구경 어려워. 지난해 주꾸미 어획량은 3460t. 2007년 대비 절반 수준.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도 덩달아 올라. 국산 생물 주꾸미는 2014년 100g당 2980원에서 지난해 4480원으로 급등. 주꾸미 어획량 급감은 알을 밴 '알배기 주꾸미' 선호 때문. 성체 주꾸미와 알을 한꺼번에 소비하면서 개체 수가 크게 감소. 바다 낚시 증가로 정식 조업선 외에 낚시꾼이 잡는 양이 증가한 것도 원인.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뒤늦게 주꾸미를 '회복대상종'에 포함시켜.(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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