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이 후보 단일화에는 참여하지 않겠다 뜻을 밝히며 독자적으로 인천시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은 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공동 1위를 하는 등 인천 시민과 학부모의 부름과 명령을 확인해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융수 인천시 부교육감[사진=인천시교육청]
그는 "약속한 대로 후원 기부금, 선거 펀딩, 출판기념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하겠다"며 "세칭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포괄할 수 있는 교육감으로서 제 학연·지연·혈연과 관련 없는 인천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 부교육감은 그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 선거에 나서겠다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한편 지난해 2월 이청연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법정 구속된 뒤 권한대행을 맡은 박 부교육감은 선거 출마자의 공직 사퇴 기한인 오는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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