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에는 UN ESCAP 20여개 회원국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을 수석대표로 항만협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공동세미나에서는 최근 무역량 증가로 항만시설 부족을 겪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들에게 우리나라 항만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항만개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세부적으로 △남-서남아시아 복합수송 연계성 역량 강화 △환경친화적 항만개발과 운영 전략 등에 관한 논의와 모범사례 공유가 이뤄질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UN-ESCAP 회원국들과 협력관계가 공고해지고, 우리 정부의 신(新)남방정책과 연계해 아세안(ASEAN), 인도,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항만개발 경험과 기술을 홍보해 우리 항만기업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UN-ESCAP와 공동프로젝트 수행, 인력교류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