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셀트리온 주식 224만주(지분율 1.8%)와 셀트리온헬스케어 290만주(2.1%)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이번 매각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가 주관했다.
전날 장 마감 후 테마섹은 종가 대비 6~9% 할인된 가격을 제시했으며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몰리며 매각이 순조롭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총 1조693억원으로 201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부자가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주식 블록딜(1조291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테마섹은 지난 2010년 자회사인 아이온 인베스트먼트(Ion Investment)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1223만주를 총 2079억원에 사들였다. 2011년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170억원 투자해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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